NH농협금융, 1분기 순익 894억원…전년비 35% ↓

편집부 / 2016-04-29 13:15:36
농협은행 충당금 전입액 대폭 증가 영향

(서울=포커스뉴스) NH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482억원) 줄어든 89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선·해운사 부실에 따른 농협은행 충당금 전입액이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농협금융의 충당금 전입액은 3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총자산 대비 순이익을 보여주는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14%로 전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 줄었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74%로 전년 동기 대비 1.25%포인트 하락했다. 이자이익은 67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주계열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2%나 줄었다. 농협은행의 충당금 전입액은 3328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은행은 창명해운에 1944억원, STX조선 413억원, 현대상선 247억원 가량의 충당금을 쌓았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1조5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84%로 전년 동기 대비 0.19%포인트 줄었다.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각각 391억원, 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외 NH투자증권(642억원), NH-CA자산운용(36억원), NH농협캐피탈(58억원), NH저축은행(26억원)도 플러스 순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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