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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1인가구 시대'에 혼자사는 사람들을 위한 소용량 쓰레기봉투가 새로 생긴다.
서울 서초구는 용량을 줄인 가정용 쓰레기봉투 2ℓ를 신설해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판매되는 가정용 쓰레기 봉투는 5ℓ, 10ℓ, 20ℓ, 50ℓ 등이다.
서초구에 따르면 서초구의 1~2인 가구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8만6791세대다. 이는 전체 17만3007세대의 50%정도 수준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소용량 쓰레기봉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새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설된 소용량 쓰레기봉투의 가격은 한 매당 60원이다. 봉투판매소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기존 쓰레기봉투와 이용방법은 같다.
서초구는 소용량 쓰레기봉투 판매량 등에 따라 2017년 3ℓ짜리 쓰레기봉투도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초구는 특수규격쓰레기봉투에 대해서도 20ℓ용량을 신설했다. 특수규격봉투는 유리, 사기 등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를 담아 배출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쓰레기 봉투다.
기존에는 50ℓ만 있었다. 새로 만들어진 20ℓ용량의 특수규격 쓰레기봉투의 가격은 한 매당 1840원이며 봉투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황에 맞도록 다양한 규격의 쓰레기 봉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 서초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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