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앞둔 취업준비생에게 면접용 정장 빌려준다"

편집부 / 2016-04-25 14:08:44
서울시, 취업·이직 준비 청년 위해 정장 빌려주는 '취업날개'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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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취업·이직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해 면접에 입고 갈 정장을 빌려주는 '취업날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취업포탈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청년구직자 중 85%가 면접을 위한 정장을 사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청년구직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취업날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시는 우선 4000명을 대상으로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고 이용현황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장대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job.seoul.go.kr)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 서울 광진구 (사)열린옷장을 방문하면 된다.

서울시는 대여자의 키, 가슴둘레, 다리길이 등 신체지수를 측정한 후 전문가에게 취업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주게 한다. 이후 바지길이 수선 등을 한 후 대여해 준다.

대여기간은 최대 3박4일이다. 반납은 (사)열린옷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건물 안에 설치된 반납함을 통해 가능하다. 택배로도 반납할 수 있다.

이번 '취업날개' 서비스는 KEB하나은행이 (사)열린옷장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해 진행하게 됐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면접 정장대여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스터디룸 등 공간 공유, 취업정보 제공, 멘토링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청년취업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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