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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잠헬기 SH-60 씨호크 |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군과 미군의 대규모 연합훈련인 독수리(FE) 훈련이 29일 종료됐다.
국방부는 이날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의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면서 "이번 연습에는 30여만명의 한국군과 1만7000여명의 미군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했고, 한미 동맹의 강력한 방어의지와 능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독수리 훈련의 공식 일정은 30일 끝나지만 야외 훈련은 29일 끝났다.
실기동 훈련인 독수리 훈련은 지난 달 7일 지휘소 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함께 시작됐고, 키리졸브 연습은 같은 달 18일 종료됐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남침으로 인한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해 진행됐다.
키리졸브 연습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치러졌으며, 북한 핵‧미사일 등의 사용 움직임 포착시 선제 타격하는 ‘작전계획 5015’도 처음 적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미 병력과 각 종 무기들이 기동하는 독수리 훈련에는 북한의 지휘부 타격 훈련을 포함해 특수부대가 작전을 펼치는 상황도 실시됐다.
특히 이번 연습에서는 항공모함 강습전투단 훈련, 대규모 연합 합동상륙훈련, 핵‧미사일 위협 대응능력 강화 훈련 등이 진행됐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역대 최대규모로 실시한 올해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은 한미 동맹의 강력한 방어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면서 성공적으로 종료했다"면서 "이번 연습 기간 한미 양국군은 북한 위협에 대비한 훈련들을 통해 연합작전능력을 증진시키고, 한반도 평화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부산=포컨스뉴스) 올해 독수리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달 13일 한국을 찾은 미국의 항공모함 스테니스호 함교 앞에 대잠헬기인 씨호크들이 주기돼 있다.2016.03.13 서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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