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월8일까지 관광객 환대주간 운영

편집부 / 2016-04-27 13:28:11
공항 환영메시지, 각종 이벤트 등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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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관광 성수기를 맞아 명동, 홍대 등 주요 관광지역에서 29일부터 5월8일까지 환대주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관광마케팅 주식회사, 한국방문위원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각 자치구 등과 힘을 모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입국단계부터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입국 멀티비전을 통해 관광객을 환영하는 웰컴 투 서울(영어), 환잉꽝린(중국어), 요코소(일본어) 등의 메시지를 표출하기로 했다.

또 중구와 종로구 일대에 환대주간을 알리는 가로등 배너를 설치할 예정이다.

명동, 남대문, 동대문 등에 위치한 임시관광안내소에서는 '환대의 날'을 운영하고,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5월 1일에는 중국의 날, 3일 일본의 날, 5일은 태국의 날로 지정해 임시관광안내소 부스를 해당 국가에 맞게 장식하고, 해당 국가 관광객에게 기념품 제공과 전통의상 체험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통부채 만들기, 전통 복주머니 접기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관광객의 의견을 반영한 변화도 눈에 띈다. 서울시는 관광안내소에서 인터넷이나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태블리PC와 와이파이같은 편의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관광현장에서 부당행위를 근절하고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도 한다.

서울시는 관광현장에서의 부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4~5월까지 분야별 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위반, 부당요금 징수, 택시 승차거부 및 미터기 미사용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청결 유지와 관련해서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명동, 인사동, 이태원 등의 거리에 휴지통을 배치하고 청소인력도 보강하기로 했다.

아울러 무단투기를 단속하고 거리경관과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상가는 22시 이후 쓰레기를 배출하도록 배출체계를 개선 등도 시행한다.

앞서 지난 20일 서울시는 서울시관광협회, 지역 관광특구협의회, 자치구와 공동으로 부당행위를 근절하고 환대 등을 다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남상만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은 캠페인 진행 당시 "서울관광의 질적 제고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관광업계 내부의 자정결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자정결의 캠페인을 통해 현장에서 부당행위가 근절되고 친절과 환대, 미소가 채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완 관광정책과장은 "환대주간을 맞아 관광객의 불편과 불만을 근절하고 친절과 환대는 제고해 서울관광의 질을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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