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대와 SW·빅데이터 연구-인력양성 허브 구축 협력

편집부 / 2016-04-25 12:17:01
26일 박원순 서울시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청년일자리 및 지역활성화' 업무협약
△ 한 걸음에 봄이 성큼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26일 서울대학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6 서울 일자리 대장정'의 하나로 서울시와 대학이 청년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울대의 현장 제안사항과 아이디어, 서울시의 정책·사업을 공유하는 자리다.

서울시와 서울대는 협약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책발굴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및 맞춤형 교육 실시 △청년 창업생태계 구축 △문화자산 공유 등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SW·빅데이터 교육과 빅데이터 분석·연구를 통해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어반 데이터 사이언스 이노베이션 캠퍼스(가칭)'를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에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우수 청년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청년 펀드 플랫폼'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조성한 322억 원 규모의 펀드 등과 연계해 서울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서울대는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 마케팅, 창업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주거문제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대는 신림동 고시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주거문제를 해소를 위해 청년밀집지역에 1인 가구용 셰어하우스를 클러스터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리모델링형 사회주택'과 연계함으로써 공실률이 높은 고시원을 셰어하우스로 리모델링하고 주변 시세보다 50% 저려한 수준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서울 소재한 대학의 역량은 서울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있어 대학의 참여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대학의 다양한 제안사항에 귀 기울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동반자적 협력관계가 양질의 청년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서울 중구 서울광장 2016.03.24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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