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1분기 영업익 2223억원 '사상 최대'

편집부 / 2016-04-26 16:47:34
섬유·산업자재·중공업·건설 등 고르게 호조<br />
2분기도 시장지배력 유지, 제품판매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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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효성은 1분기 매출 2조8131억원, 영업이익 2223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매출 2조7929억원, 영업이익 2222억원)와 비슷한 실적이다.

특히, 연결기준으로 차입금이 지난해말 대비 618억원(별도기준746억원감소) 감소해 향후 재무안정성에 관한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 관계자는 "꾸준히 좋은 실적을 유지해 온 섬유를 비롯 산업자재, 중공업, 건설 등 주요 사업부문이 고르게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침체와 공급과잉에도 섬유부문은 스판덱스를 중심으로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객 중심의 마케팅 활동,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2분기에도 시장지배력을 유지하면서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자재 부문은 자동차 시장의 회복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와 함께 시트벨트용 원사, 자동차용 카매트 등 자동차 소재 중심으로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효성은 2분기 이후로 자동차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화학부문은 PP(폴리프로필렌)/DH(탈수소화)사업이 시장 다변화를 통한 신규 고객 발굴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고, 급증하는 중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 수요에 따라 NF3(삼불화질소) 사업 역시 증설분 가동을 통해 시장 지배력과 수익이 확대되고 있다. 2분기에도 이 같은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효성은 기대하고 있다.

중공업부문의 경우에는 고수익 제품 중심의 선별적 수주 활동으로 실적 개선을 꾀하고 있고, 원가혁신 활동과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 부문도 공사비∙사업비 절감, 우량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로 전년동기 영업이익(80억원) 대비 약 121% 증가한 17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실적을 거뒀다.

효성 관계자는 "2분기에도 도심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한 사업확대로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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