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우호적 환경 속 외국인 순매수 기대

편집부 / 2016-04-24 10:13:39
27~28일 FOMC 회의, 강력한 악재 가능성 높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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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번주(25~29일) 코스피 시장은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 속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18~22일) 국내 증시는 한 주간 0.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 12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유량 동결 합의 무산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국제유가, 호주 달러의 강세 등으로 글로벌 위험 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에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지만 중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고려,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경 속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기관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차익 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옴에 따라 투신권을 중심으로 순매도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고 연구원은 “20일 중국 증시가 장중 4%이상 급락했고 중국 기업들의 상품판매대금 회수기간이 늘어나면서 자금난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목할 이벤트와 경제지표는 26~27일 열리는 4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다. 업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이 이달 금리를 동결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FOMC에서는 연준의 의도를 직접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장에 강력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은 한 주 동안 1.2% 상승폭을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로 8개월 만에 700선을 넘어섰다.<사진출처=미래에셋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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