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올해 1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LG전자가 분석한 미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의 자료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기준 미국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시장에서 점유율 26.4%를 기록했다.
LG전자는 미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007년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미 시장에 첫 진출해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가 탑재된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선보였다.
이후 2006년 업계 최초로 ‘스팀세탁기’를 출시했고, 2009년 손빨래 동작을 구현한 ‘6모션(6motion)’ 세탁기, 2012년 물줄기를 세탁물에 직접 분사해 세탁시간을 줄인 ‘터보워시’ 세탁기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LG전자는 제품 가격이 900달러가 넘는 트윈워시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34.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현지 주요 유통업체들도 트윈워시를 적극적으로 판매 하고있다. 로우스(Lowe’s)와 시어스(Sears) 등 가전 유통업체는 매장 내에 트윈워시 전용 판매부스를 마련하고,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는 트윈워시를 별도로 분리해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트윈워시 기반에 고효율과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TM)’을 더한 초프리미엄 LG시그니처 세탁기를 올 상반기 중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드럼 세탁기 1위 자리를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유통업체 베스트바이(Best Buy) 뉴저지 파라머스 매장에서 직원들이 LG트원워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