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NC전 몸에 맞는 공 추가하며 박경완과 함께 통산 몸에 맞는 공 166개로 역대 최다 1위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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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구하는 두산 선발투수 보우덴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1위 두산이 또다시 연승을 시작했다. 제물은 꼴찌 한화였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한화전 6연승 기록도 이어갔다. 선발 보우덴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4경기 4연승이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전날 만루홈런에 이어 3점 홈런으로 힘을 냈다.
한화는 선발 이태양이 3과 3분의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진 뒤 송창현-송창식-권혁-윤규진-정우람이 4와 3분의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타선이 두산 마운드에 막혔다.
넥센 신인 신재영은 LG를 상대로 승리투수가 류현진(LA다저스)과 김진우(KIA)가 가지고 있는 프로데뷔 3연속 선발승 기록을 4경기 연속 선발승으로 경신했다. 외국인선수까지 포함하면 밴와트가 SK 소속이던 기록한 5경기 연속 선발승이 최다다. 신재영은 5와 3분의 1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2홈런 포함, 18안타를 몰아쳐 14-2 승리를 합작했다.
kt는 외국인타자 마르테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11-6으로 꺾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5와 3분이 2이닝 7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졌다. 2경기 2패째다.
KIA는 롯데와 안타 35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6-10으로 이겼다. KIA 선발 한기주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지난 2011년 9월29일 이후 1668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SK가 선발 세든의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 호투 속에 NC에 8-2로 역전승했다. 톱타자 이명기가 3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최정은 4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통산 몸에 맞는 공 166개로 박경환(은퇴)과 역대 최다 몸에 맞는 공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까지 올시즌 관중 102만7240명을 기록하며 91경기째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지난해 기록한 103경기보다 12경기가 빠른 속도다.(서울=포커스뉴스)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두산 경기에서 1회초 두산 선발투수 보우덴이 투구하고 있다. 2016.04.17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두산 경기 7회말 1사후 두산 에반스의 대타로 나온 김재환이 한화 투수 이재우의 초구에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2016.04.22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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