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강진, 사망자 600명 넘어…생존자 '희박'·여진 '계속'

편집부 / 2016-04-23 19:03:47
여진만 700회 이상…부상자 1만3000여명<br />
세계은행, 에콰도르에 1억5천만 달러 대출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규모 7.8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강진 이후 여진도 700회 이상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는 등 외신은 23일 에콰도르 북부도시 무이네스에서 서쪽으로 16㎞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8 여진이 또 발생했다면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호주 공영방송 ABC에 따르면 에콰도르 당국은 강진 사망자를 602명으로 집계했다. 부상자는 1만2492명이며 130명이 실종됐다.

더 이상 생존자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행히 잇따른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인도지원조정국(OCHA)은 "지진으로 건물 1100채 이상이 완전히 무너졌고 800채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학교 건물도 280개 이상 포함됐다.

에콰도르 정부는 피해 복구 재원 마련을 위해 일시적으로 세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단 지진 피해 지역은 제외된다. 에콰도르 정부와 유엔은 강진 피해자 지원을 위해 7270만 달러(약 831억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빠른 지진 피해자 지원을 위해 에콰도르에 1억5000만 달러(약 1715억원)를 대출한다고 밝혔다.(만타/에콰도르=신화/포커스뉴스) 16일(현지시각) 오후 7시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600명을 넘어섰으며, 강진 이후 여진도 700회 이상으로 집계됐다. 2016.04.18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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