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인천 상대로 17개 슛 불구 0-0 무승부

편집부 / 2016-04-23 18:10:07
인천, 개막 4연패 이후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시즌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

(서울=포커스뉴스) 수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수원FC는 23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FC는 비교적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고 인천은 수원FC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여전히 시즌 첫 승에는 실패했다.

수원FC는 이재안을 최전방에 배치했고 김병오, 가빌란, 김종국, 이승현을 이선에 폭넓게 배치했다. 중앙 수비라인은 블라단과 레이어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인천은 케빈을 중심으로 벨코스키, 김동석, 김태수, 송제헌이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경기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홈팀 수원FC가 주도했다. 전반부터 위력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이태희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 역시 경기 양상은 전반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수원FC는 후반 14분 오군지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인천 역시 후반 6분 진성욱을 투입한데 이어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송시우까지 후반 17분에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양팀은 문전에서의 세밀함에서 아쉬움을 드러냈고 결국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수원FC는 무려 17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이중 유효슛이 5개에 그치며 정교함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천은 6개의 슛 중 5개를 유효슛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보였지만 역시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수원은 1승 5무 1패, 승점 8점째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반면 인천은 개막 이후 4연패의 부진 이후 최근 3경기 연속 승점을 얻었지만 여전히 3무 4패만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또 한 번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그나마 이날 경기가 없는 전남과 같은 승점 3점의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11위로 최하위를 일단 벗어난 것이 위안이다.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공식 엠블럼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