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에는 스폰서십 관련 한국 방문
(서울=포커스뉴스)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22 카타르월드컵의 정상적인 개최를 분명히 했다.
카타르 도하에 머물고 있는 인판티노 회장은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카타르에서 2022년 월드컵에 정상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는 최근 월드컵경기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문제가 불거졌다. 월드컵을 유치하는 과정에서도 각종 비리와 부패 의혹에 연루됐던 바 있어 인판티노 회장에게 이 같은 질문이 이어졌다.
인판티노 회장은 2022년 월드컵의 정상적인 카타르 개최를 선언했지만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서는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농력 착취에 대해서는 "위원회를 설립해 경기장 건설 과정을 철저하게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인판티노 회장은 오는 27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28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FIFA 공식 파트너인 현대·기아차 측과 스폰서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FIFA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0년 11월 전임 제프 블래터 회장 이후 약 5년 5개월만이다.<취리히/스위스=게티/포커스뉴스>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지난 3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집행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