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면세점 추가허용 방안 등 논의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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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화갤러리아와 HDC신라, 두산, 신세계, 하나투어(SM) 등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대표들이 22일 관세청 통관지원국장과 비공개로 만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은 이들 업체 대표들과의 만남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관세청이 서울시내 면세점을 2곳에서 최대 4곳까지 추가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신규 면세점 업체들이 이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특허권을 획득한 신규면세점 업체들은 “자신들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1년 정도 확인한 다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던 현대백화점그룹은 “이기주의적 행태”라며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은 최소 4개 이상 허용돼야 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관세청은 이달 말 면세점 제도 개선안 발표를 앞두고 지난달 16일 면세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면세제도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지만, 업체들 간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날 비공개 면담은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 허용 여부 관련 면세점 상황 등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사업권 추가 허용에 대한 범위를 논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16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가 열렸다. 토론에 앞서 참석자들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2016.03.16 이서우 기자 buzacat@focus.co.kr 2016.03.16 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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