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커넥티드카 '후방 보행자 충돌 방지' 기술 개발

편집부 / 2016-04-22 14:37:34
미국서 연간 1만5,000여명 부상자 및 사망, 차량 후진 사고율 감소 기대

(서울=포커스뉴스) 커넥티드카 기술 전문업체 하만 인터내셔널이 차량 후진 사고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예방 안전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후방 보행자 충돌 방지’ 기술로 알려진 이 기술은 차량 후방의 보행자를 감지하기 위해 후방 카메라 및 센서 등 기존의 하만 기술에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하여 소프트웨어를 개선한 것이다.

이 기술에서 가장 기대되는 효과 중 하나는 차량 후진 사고에 가장 취약한 12~23개월의 유아를 효과적으로 감지한다는 것이다.

하만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술 개발 담당 이사인 대니 애츠먼은 "현재 안전관련 기술들이 차량에 적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차량 후진시 발생되는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되고 있다"며 "더 안타까운 사실은 아이들 관련 차량 사고의 70% 이상이 부모나 지인들의 후진 사고로 발생된다는 것"이라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기술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조향각도와 차량 속도로 충돌 궤적을 계산, 기존의 후방 카메라가 커버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감지하고 큰 물체 위주로 탐지한 기존 후방 센서에 비해 보다 작은 움직임이나 물체까지 감지하여 후방 충돌 위험을 현저히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추가적인 하드웨어 수정없이 소프트웨어 개선만으로 기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예방 안전 기술이다.보행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 시연<사지제공=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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