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억지로 높일 수 없어 어린이 보호 시설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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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방문한 김종인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2일 국회 내에 있는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일정에 없던 국회 제3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 교사와 아이들을 만났다.
김 대표는 어린이집 관계자에게 보육교사가 몇 명 근무하고 교사 한 명당 몇 명의 아이들을 돌보는지 등을 물으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어린이집을 나오며 만난 기자들에게 "우리나라가 제일 걱정스러운 게 저출산과 인구감소"라며 "인구 감소 때문에 노동력 생산노동력도 감소하면 여성인력이 대체인력으로 투입 돼야한다. 그런데 자녀를 집에 두고서 일터에 갈지 걱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 때문에 어린이집 같은 것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저출산은 억지로 높일 수 없다. 어린이들을 잘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어린이집 보니깐 굉장히 잘 돼 있다"며 "이런 시설들이 정부가 시책 펼쳐서 전국적으로 신혼부부들이 안심하고 직장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경제정책을 전반적으로 다룰 때 중장기적으로 중요한 문제는 출산율"이라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어린이집이 확대되고 어린이에게 아늑함 줘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더민주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공공투자 공약'을 발표하며 국채를 발행해 국민연금기금에서 국민안심채권을 매입한 후,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국가와 지자체가 임대주택과 보육시설 등을 확충한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04.22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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