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김정완의 야심작, 농어촌테마공원은 어떤곳?

편집부 / 2016-04-22 11:20:11
농민-정부, 지역-기업 손잡고 선뵌 농어촌 테마공원<br />
한국형 6차 산업의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 구축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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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상하지구 농어촌 테마공원이 22일 고창군 상하면에 정식으로 개장했다.

상하농원 개발은 2008년 고창 상하지구 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창군은 ‘식품을 넘어, 한국을 넘어(More than Food, Beyond Korea)’를 비전으로 내세운 매일유업의 한국형 6차 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민관합동으로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농어촌 테마공원을 9만9173㎡ 규모로 조성했다.

상하농원은 단순 생산에 머물렀던 농업(1차 산업)의 모습에서 나아가 가공(2차 산업)과 유통, 서비스, 관광(3차 산업)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기 위한 한국형 6차 산업 비즈니스 모델이자 농어촌 테마공원이다.

짓다-놀다-먹다를 콘셉트로 자연의 건강함을 전하기 위해 농부의 진심이 담긴 좋은 원료를 정직한 생산 원칙에 따라 소비자와 공유하고 올바른 먹거리 교육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재해석할 예정이다.

지역의 신선한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파머즈마켓과 함께 지역의 좋은 원료를 사용하는 햄·과일·빵·발효 등 4개의 생산공방을 운영한다. 고창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발굴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농어촌 테마공간의 장점을 십분 살린 레스토랑인 상하키친·농원식당·카페 젤라또에서는 농원 및 고창 지역에서 나고 자라는 농작물과 제품들로 만든 슬로 푸드(Slow Food)도 맛볼 수 있다.

농어촌 테마공원을 찾는 학생, 가족, 단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교실도 마련했다. 직접 식재료를 키우는 텃밭 정원과 고창의 특성을 살린 4가지 맞춤형 체험교실에서는 소시지·아이스크림·밀크빵·치즈 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동물 농장과 유기농 목장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순환 방식을 배울 수 있도다. 매일유업은 이를 통해 2020년까지 100만명의 누적 방문객을 달성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먹거리의 시작인 수확부터 가공, 유통 및 서비스까지 한 번에 경험해볼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은 건강한 식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국내 관람객들은 물론 새로운 즐길거리를 찾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해, 국내 관광서비스 산업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창 상하농원 지도.<사진출처=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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