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여왕' 변연하 은퇴…정든 코트 떠나

편집부 / 2016-04-21 14:03:57
변연하, 통산 3점슛 1위, 득점과 가로채기 2위, 어시스트 3위 등 한국여자농구 대표 포워드
△ 돌파하는 변연하

(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 변연하이 정든 유니폼을 벗는다.

KB스타즈는 21일 "변연하가 은퇴한다. 앞으로 학업과 지도자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연하는 한국여자농구를 대표하는 포워드다. 해운대초등학교에서 농구공을 잡은 변연하는 동주여중과 동주여고를 거쳐 지난 1999년 삼성생명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 KB국민은행으로 이적했다.

데뷔 첫 해 신인왕에 오르는 등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18시즌 통산 545경기 7863득점 2262어시스트 843가로채기 228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통산 3점슛(1014개) 1위, 통산 득점과 가로채기 2위, 통산 어시스트 3위 등 큰 발자취를 남겼다. 베스트5(10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3회) 등을 수상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해서도 2014인천아시안게임 우승, 2002 부산아시안게임 준우승,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준우승, 아시아농구선수권(2007) 우승, 아시아농구선수권(2005·2009·2013) 준우승 등에 힘을 보탰다. 아테네올림픽 무대도 밟았다.

KB스타즈는 WKBL 2016~2017시즌 청주 홈 개막경기에서 변연하의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다. 변연하의 지도자 연수도 지원한다.(부천=포커스뉴스)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KEB하나은행-KB스타즈 경기에서 KB스타즈 변연하가 KEB하나 김정은을 제치며 골밑을 향해 대시하고 있다. 2016.03.06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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