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젊은 층 고려해 무게는 낮추고 휴대성은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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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 신제품 |
(서울=포커스뉴스) 신개념 개인이동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인봇 원 S2'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88만8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된다.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나인봇은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나인봇 원 S2'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 발표를 위해 방한한 자오 중웨이 나인봇 COO 겸 마케팅총괄대표는 "나인봇 원 S2는 사용자의 이동을 쉽고 빠르게 도와 출퇴근, 단거리 이동 등에 편리함을 제공한다"며 "이동수단과 레저 활동을 결합한 새로운 모빌리티 제품"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시선을 끈 것은 가격이었다. 나인봇은 '나인봇 원 S2'의 판매가를 88만8000원으로 책정했다. 이전 모델인 나인봇 E1(133만원)에 비해 신제품의 가격을 낮춘 것이다.
이에 대해 나인봇 국내 독점 총판권을 갖고 있는 스타플릿의 박진만 회장은 "마진을 고려하지 않고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며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나인봇에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인봇 원 S2'는 원휠(한바퀴 전동휠)제품으로 2개의 듀얼배터리를 장착한 것이 돋보였다. 배터리 2개 장착을 통해 최대 주행속도 24㎞/h, 주행거리 30㎞를 실현했다.
하지만 무게는 11.4㎏(배터리 2개 장착 시)에 불과해 여성도 쉽게 소지가능하도록 휴대성을 높였다. 신제품 소개를 맡은 정진호 아이휠 대표는 "나인봇은 젊은 여성과 청소년 층 뿐 아니라 노년층까지 겨냥해 대중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콘셉트를 표현했다. 차체는 마감처리가 보이지 않도록 일체형으로 설계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외관의 경우 아이폰과 동일한 재질을 적용해 친숙함을 높였다.
아울러 '나인봇 원 S2'는 나인봇 앱과 연동이 가능해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차체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LED를 통해 천만가지 이상의 색상이 구현가능하다.
한편 이날 출시된 '나인봇 원 S2'는 국내에서 독점 계약을 체결한 스타플릿에 의해 수입되며, 수입된 제품은 아이휠을 통해 전국에 유통된다.(서울=포커스뉴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나인봇 원 S2'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나인봇 원 S2 제품은 듀얼배터리 장착 시 최대 시속 24km/h, 주행거리 30km가 특징이고, 무게는 11.4kg(배터리 2개 장착)이다. 2016.04.21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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