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강감찬 축제'

편집부 / 2016-04-21 11:24:10
축제 이후에도 강감찬 장군 관악구 대표 상표로 만들 것
△ 유종필_관악구_구청장.jpg

(서울=포커스뉴스) 유종필 서울 관악구 구청장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16년 관악 강감찬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2016년 관악 강감찬축제'는 관악산 주차광장, 관악산 제1광장, 낙성대공원 등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별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큰 별이 떨어진 곳에 강감찬 장군이 탄생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별'을 주제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첫날인 29일에는 '별★오는 날'을 주제로 강감찬 장군의 일대기를 표현한 퍼포먼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30일은 '별★볼일 있는 날'을 주제로 한다. 이날은 1019년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 출병식과 전승 행렬, 귀주대첩 재현 등이 진행된다.

또 부대프로그램으로 강감찬 테마 백일장, 고려문화 테마 부스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등이 실시된다.

축제 마지막날인 다음달 1일은 '별★이 되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은 강감찬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이한 추모제향, 궁도대회가 진행된다.

관악구는 이번 축제를 '주민참여형 축제'로 준비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준비부터 시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이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 꾸몄다"며 "준비 과정부터 이미 축제기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관악구는 행사장 질서유지, 안전관리, 부스운영, 프로그램 지원 등을 도울 자원봉사자 500여명을 모집했다.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 자란 관악구의 봉천지역은 강감찬 장군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큰 별이 떨어지고 강감찬 장군이 태어났다는 낙성대동, 강감찬 장군의 시호와 아명을 딴 인헌동과 은천동, 강감찬 장군이 자주 오가던 정자에서 이름을 가져온 서원동 등 강감찬 장군과 관련돼 이름을 지은 동만 4개동이다.

유 구청장은 "강감찬 장군을 통해 지역 발전을 꾀할 것"이라며 "강감찬 장군을 관악구를 대표하는 상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관악구는 축제 이후에도 강감찬 역사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낙성대공원 안국사 정문에 있는 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해 강감찬 장군 관련유물 전시관, 영상교육관 등 전시실로 만들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2019년은 귀주대첩 1000주년이 되는 해"라며 "강감찬 축제를 단순한 지역축제가 아닌 서울시민과 함께 즐기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강감찬 전시관 등을 꾸며 강감찬 장군에 대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 하겠다"고 덧붙였다.유종필 관악구 구청장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16년 관악 강감찬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2016.04.21 박요돈 기자 smarf0417@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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