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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루프캠페인_자료사진_02.jpg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옥탑방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22일부터 60일간 '지구를 식혀줄 60일, 쿨루프 서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옥상 방수 캠페인의 색을 밝은 색으로 바꿔 칠할 계획이다.
옥상에 칠하는 방수 페인트의 색을 밝은 색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건물 온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우선 22일 오전 10시 노량진 학원가 인근 건물의 옥상을 선정해 페인트칠을 할 예정이다. 해당 건물의 옥상 옥탑에는 취업준비생이 살고 있다.
서울시는 캠페인의 첫 대상으로 취업준비생을 선정한 것에 대해 "서울에 사는 청년 5명중 1명은 옥탑방과 반지하, 고시원 등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고 있다"며 "지원 받은 청년들이 다음 시공에 참여해 상부상조하면서 네트워크를 만들어 쿨루프 캠페인에 대한 참여와 연대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캠페인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옥탑방 거주자들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십년후연구소(02-6011-2211)와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coolrufseoul)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여름철을 앞두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한 에너지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쿨루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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