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새 대표이사에 김권 중국법인장 선임

편집부 / 2016-04-20 18:10:01
"재도약 위한 초석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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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종합가전 기업 신일산업은 2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사내이사인 김권 중국법인장을 선임했다. 지금까지 신일산업은 직무대행체재로 이재철 변호사가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신임 김권 대표이사는 1995년 신일산업 영업기획부로 입사 후 진취적인 업무 태도로 내외부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2007년부터 중국법인장을 역임하며 신일산업의 중국 진출과 성장을 주도했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가전은 물론 중국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장을 위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전문가로 판단해 김권 중국법인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경영권 분쟁으로 회사가 어려운 이 시점에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회사 정상화와 국내 토종 가전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일산업은 지난 2014년 황귀남 노무사가 지분을 매입,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한 이후 2년째 경영권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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