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선언문 채택

편집부 / 2016-04-20 17:18:51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주목<br />
2017년 제2차 국회의장회의 서울 개최 확정
△ 러시아 하원의장 만난 정의화 국회의장

(서울=포커스뉴스) 정의화 국회의장과 세르게이 나리쉬킨 러시아 하원의장이 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열린 '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서 '유라시아 미래에 대한 공동비전 공유'에 대한 최종선언문을 채택했다.

총 16개 조문으로 구성된 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정치·경제·환경 등의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 제고 △국가간 대화 및 인도적 협력 증진을 위한 법적 기반 구축 △참가국들간 무역·서비스·자본의 원활한 교류를 위한 포괄적인 파트너쉽 구축 △에너지 분야 협력 증진 등이다.

정 의장 측은 이번 회의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도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개회사에서 "유라시아야말로 21세기 문명의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대륙"이라며 "동아시아, 중앙아시아, 러시아와 유럽이 하나로 연결되어 공동의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회의 참가국들이 한반도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초청국인 아프가니스탄·베트남·인도네시아·이란·중국·타지키스탄·태국·인도·필리핀 등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국회의장회의의 연례화와 2017년 제2차 국회의장회의 서울 개최도 확정됐다.정의화 국회의장이 18일 오후(현지시각)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세르게이 나리쉬킨(Sergey Evgenievich NARYSHIKIN) 러시아 하원의장을 만나 '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를 앞두고 의제 및 공동선언문을 최종조율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회> 2016.04.19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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