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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0일 산업 구조조정을 강조한 데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미시적인 구조조정 정도가 아니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구조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반격을 가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반적으로 기업 하나하나의 개별적 구조조정을 넘어서 구조개혁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사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19대 의원 오찬 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안 대표는 "미시적인 개별 기업 구조조정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건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커다란 구조개혁"이라며 "지금 현재 대기업군과 중소기업군을 어떻게 살릴 건지, 또 창업정책도 지금처럼 금융정책으로 갈 건지 아니면 산업정책으로 전환할 건지, 그런 큰 담론들 하에서 개혁들이 필요하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늦추면 커다란 위기가 닥칠까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종인 대표는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근본적인 구조조정이라는 것이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중장기적 전망이 밝지 않다"며 "정부가 우리나라 산업의 근본적인 구조조정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4.20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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