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량진 일대 '수변 문화·관광 명소'로 조성키로

편집부 / 2016-04-20 11:40:33
'노량진 일대 종합발전계획' 수립 통해 특화 거점으로 육성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가 노량진 일대를 여의도·노들섬·용산이 연계된 수변 문화·관광 명소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노량진 일대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예산 4억7000만원)을 이달 착수, 노량진 일대의 종합육성·관리방안과 통합적 공간계획을 마련하고, 노량진을 한강변 관광·문화 특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용역은 2017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4년 5월 확정된 '2030 서울플랜'에서 노량진 일대를 여의도 도심기능 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지역으로 정했고, 작년 수립된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에서도 노량진지구를 '새로운 수변활력지구'로 조성하는 계획방향을 밝힌 바 있다.

계획수립은 여의도 샛강~노량진로에 이용도가 낮은 잠재 부지공간을 중심으로 한다. 다만 주변지역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노들섬·여의도·노량진 학원가 등 인접 지역도 포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노량진 일대 현황조사와 지역특성 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여의도·영등포·노들섬·용산 등 주변지역과의 연계, 한강과의 기능적·물리적 통합 등을 고려한 토지이용구상 계획을 마련한다.

또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 등 저이용부지별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개별 사업들 간의 통합적인 조정·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세부계획 수립 과정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은 물론 지역과의 상생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노량진 일대 종합발전계획 수립은 서울시민의 경제·여가 활동의 중심지로서 노량진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량진 일대 현황도.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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