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송금 여부 확인해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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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대기업들이 모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어버이연합에 거액의 돈을 입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JTBC는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에 전경련 법인 명의로 1억 2000만원이 입금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전경련은 2014년 세 차례에 나눠 한 기독교선교복지재단 계좌에 모두 1억 2000만 원을 송금했다.
이 돈은 어버이연합의 사무총장 추선희 씨에게 1750만원, 탈북단체 대표 김 모 씨에게 2900만원 송금되는데 쓰였다.
하지만 선교복지재단 관계자는 이 계좌를 관리한 사람은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추 씨의 차명계좌인 것이다.
앞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전경련은 어버이연합에 1억이 넘는 돈을 건넸고, 이 돈은 다시 탈북자 단체에 입금되어 친정부 집회에 동원 알바비로 쓰인 것이다.
이에 대해 추 씨는 “재단에서 나에게 빚을 갚았다”며 의혹을 부인했고, 전경련은 송금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사진 출처=JTBC 화면 캡처><사진 출처=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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