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손해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와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A-'와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한기평의 한화손보의 손해율 하락, 실적 및 재무 개선을 등급 상향 이유로 설명했다.
한화손보의 손해율은 2015회계연도에 삼성과 현대, 동부, KB 등 상위 4개사 평균보다 1.5%P 낮았다. 이 영향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한화손보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9%로 2013회계연도의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
또, 신규자산 편입과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각으로 고정이하자산비율이 지난해 말 1.3%로 2013년 말 2.8%에서 크게 낮아졌다. 3개월 이내 유동성비율도 지난해 말 121.8%로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한기평은 "올해 6월 후순위채의 자본인정금액이 감소하고 올해 말 신용위험액 산출 기준이 강화될 예정"이라며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려면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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