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법인 지난해 배당실적 1조원 돌파

편집부 / 2016-04-19 11:26:56
배당실시법인 주가상승률, 코스닥지수 상승률보다 높아<br />
배당금 총액, 주당 배당금 모두 증가... 질적·양적 확대 추세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5년간 코스닥 상장법인의 현금배당 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배당실적은 최근 5년내 최대 규모인 1조 1515억원을 기록,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또 배당을 실시한 법인의 주가는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19일 발표한 '최근 5년간 코스닥 상장법인 현금배당 실적 및 주가영향 분석'에 따르면 상장법인의 배당규모는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2년간 배당금총액 증가폭이 컸으며(3,274억, 39.2%), 1주당 배당금도 크게 증가(36.2원, 21.9%)하는 등 현금배당이 질적·양적으로 모두 확대됐다.

배당실시법인 수도 늘었다. 신규배당 실시법인은 2012년 65곳에서 지난해 80곳으로 늘었으며 지난해 기준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총 400곳에 달했다. 5년 연속배당을 실시한 곳은 237곳이었다.


배당을 실시한 법인의 주가상승률은 코스닥지수 상승폭을 웃돌았다. 5년 연속 배당실시법인의 5년간 주가상승률은 140.5%로 동기간 지수 상승률(33.6%)을 106.9%p 초과했다.

배당을 실시한 해에도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2012년엔 지수 대비 16.3%p, 지난해엔 6.1%p의 초과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출처=한국거래소><자료출처=한국거래소>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