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지진 사망 44명으로…여진만 600건 이상

편집부 / 2016-04-19 08:40:32
18일 밤 진도 5.8 지진 또 발생<br />
미나미아소에서만 실종자 9명<br />
자위대 병력 2만 명 투입
△ 일본,지진

(서울=포커스뉴스) 18일 오후 8시 42분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진도 5.8 지진이 또 발생한 가운데 NHK는 이번 지진으로 19일 아침까지 4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14일 구마모토 현에서 진도 6.5 지진이 발생한 뒤 지금까지 발생한 여진 건수는 총 6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희생자는 18일 아침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실종자 2명을 포함해 총 44명이다. 또 구마모토 현에서만 현재 1000명 이상 부상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구조대는 미나미아소 마을에 실종된 9명을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본 당국이 투입한 자위대 병력은 2만 명에 달한다. 자위대는 대형 헬기를 이용해 구호물자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NHK는 구마모토 현 주민 12만5000명과 오이타 현 주민 1200명이 학교와 주차장에 마련한 대피소에서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금까지 1만3000가구에 물 공급이 중단됐고, 8만9000가구에는 가스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18일 밤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진도 5.8 지진이 또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44명이다. 일본 구조 당국과 자위대는 구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04.1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지난 16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발생한 진도 7.3 지진으로 44명이 숨졌다. 도로가 종잇장처럼 찢어졌다. 미나미아소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9명이 실종됐다. (Photo by Taro Karibe/Getty Images)2016.04.1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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