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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 |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3조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날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29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보통주 210만주와 우선주 53만주를 취득했다.
1주당 취득가액은 보통주 122만7373원, 우선주 102만8790원이다. 취득가액 총액은 보통주 2조5774억8379만원, 우선주 5452억5866만원이다. 취득 후 자사주의 비율은 14.31%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총 11조30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당시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매년 잉여현금의 30~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같은 주주환원 정책을 내놨다. 우선 11조30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3~4회에 걸쳐 매입하고 이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 매입은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상승하면서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효과가 있다.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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