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임시편 5편 투입…체류객 1360명 수송 오늘 마무리

편집부 / 2016-04-18 16:11:57
18일 오전 6시부터 231편 투입돼…잔여 체류객 해소<br />
국토부, 대중교통 연장 운행 등 연계교통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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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16일 강풍경보로 무더기 결항됐던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재개돼 체류객이 빠른 속도로 해소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공항의 기상상황이 나아진 17일 오전 7시43분부터 18일 오전 6시까지 국내선 총 281편(5만7788명), 국제선 총 44편(6446명)을 통해 총 6만4234명의 여행객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6시 이후부터는 정기편 총 226편, 추가 임시편 총 5편 등 총 231편 운항이 진행되고 있으며, 제주에 체류중인 여행객 1360명(항공사 추정치)은 이날 내로 모두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17일 밤 11시 이후 김포·김해·청주공항에 도착하는 여객 수송을 위해 대중교통 연장운행 등 연계교통을 지원했다.

김포공항의 공항철도는 2회 증편(약 30명 이용)됐으며, 총 3개 노선·9대 전세버스(강남터미널·서울역·용산행)를 총 1018명 이용했다. 청주행 시외버스에는 약 30여명이 탑승해 귀가했다.

김해공항 경전철은 1회 증편돼 약 10명이 이용했으며, 사상행 전세버스에는 3명이 탑승해 귀가했다. 해운대행 시내버스는 11명이 이용했고, 약 230여명의 승객은 택시를 통해 귀가했다.

청주공항에는 2명의 질서유지요원 배치돼, 대부분의 승객이 단체관광객으로 이들은 관광버스로 귀가했다.

제주공항과 도착공항에서는 안내물 배포, 입간판 설치, 안내인력 증원을 통해 연계교통이 안내됐으며, 김포공항·김해공항 등 도착공항 여객터미널에 생수·음료수 비치, 편의점 및 ATM 등 상업시설 심야 운영도 지원됐다.

제주지방항공청․한국공항공사·제주도는 17일 제주공항 심야 체류여객 지원을 위해 생수(1만병)·빵(3000개) 등 식음료를 순차 지원했으며, 상업시설 24시간 운영과 휴대폰 충전기(90대) 비치, 구급차량 1대 대기 등이 이뤄졌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제주공항엔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어 강풍경보가 발표됐고, 제주공항에 출·도착하는 항공기 281편이 결항됐다. 이로 인해 제주에 체류 중인 2만1555명(항공사 예약승객 기준)의 관광객의 발이 묶였다. 이번 결항에 따른 관광객들의 불편은 지난 1월말 폭설로 인한 대규모 결항사태 때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서울=포커스뉴스) 폭설과 한파로 사흘째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공항에 갇혀있던 탑승객들이 2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으로 입국하고 있다. 2016.01.25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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