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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에게 손인사 하는 문재인 |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김 위원장 측 관계자는 이날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김홍걸 위원장이 수행하는 인원 몇 명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 10분 목포에서 출발해 하의도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다"며 "당초 김 위원장이 선거 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봉하에서 하의도로 오려고 했는데 선거가 임박해 당에서 직책을 주는 바람에 방문을 못했기에 이번에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와 김 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후 다시 목포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는 "오후 3시 넘어 배편이 있기에 그때쯤 다시 (목포로) 출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김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은 지난 20대 총선 선거운동 당시 호남을 두 차례 방문한 것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즉, 더민주를 외면하고 있는 호남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CGV 강남점 앞에서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후보, 전원근 강남병 후보, 이정근 서초갑 후보, 김기영 서초을 후보와 함께 유세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16.04.10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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