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 브라질 하원 통과

편집부 / 2016-04-18 11:39:29
탄핵안, 브라질 상원으로 넘어가

(서울=포커스뉴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이 17일(현지시간) 브라질 하원을 통과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밤 하원의원 표결이 끝나기도 전에 탄핵 찬성 의원수가 전체 의원(513명) 3분의 2에 해당하는 342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은 브라질 상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워싱턴포스트는 만일 상원 의원(81명) 과반인 41명이 찬성할 경우,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 재판이 열리며 호세프 대통령 직무가 최장 180일간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상원 표결에서 전체 의원 3분의 2에 해당하는 의원 54명 이상이 찬성할 시, 탄핵안은 최종 가결된다.

호세프 대통령은 경제 적자를 숨기기 위해 브라질 회계 장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탄핵 위기에 처했다.

앞서 CNN은 탄핵안이 빠르게 의결될 경우, 이르면 오는 5월부터 호세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면직된다고 보도했다.호세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상파울루 시위대가 13일(현지시간) 호세프의 일그러진 초상화를 들고 있다.(Photo by Victor Moriyama/Getty Images)2016.03.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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