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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환율_달러 상승 오름세 미국 추이 폭등 경제 |
(서울=포커스뉴스) 유가가 급락하는 가운데 원화 가치가 떨어졌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9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51.0원에 개장했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는 약화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 5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75% 하락한 배럴당 40.3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브렌트유도 전 거래일 대비 1.69% 낮아진 배럴당 43.10달러에 최종 호가됐다.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산유국들 회의 결과는 동결에 합의할 것이라는 예상을 비껴나갔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이란이 참석하기 전까지는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미국의 환율보고서 발표가 임박하면서 관망세가 나타났다. 이번 G20 회의에서 미국은 환율정책 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환율 개입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 기업 투자와 조달시장 참여에 제동이 걸린다.
또 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 회의가 예정돼 있고 미국의 주택지표와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된다. 이밖에도 에릭 로젠그렌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공개석상에 등장할 예정이다.2016.02.29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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