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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내가 부르는 노래에 공감하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요.”
‘슈퍼스타K6’에서 톱3에 올랐던 가수 임도혁이 데뷔를 앞두고 기부 버스킹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공원과 일산 호수공원 인근 광장에서 임도혁은 동료 뮤지션들과 함께 기부 공연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날 버스킹에서 임도혁은 김건모 ‘혼자만의 사랑’, 김범수 ‘지나간다’ 등 6~7곡 정도의 노래를 불렀다. 두 번째 버스킹에서는 데뷔 타이틀곡 ‘사랑이란 말’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에 앞서 기부 버스킹에 나선 임도혁은 “버스킹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색다른 기분이었고 좋았다. 많은 사람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신선했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임도혁의 첫 버스킹은 스무 살 때였다. 4명의 관객 앞에서 노래를 했던 그는 공연 후 관객들이 사준 맥주 한 잔을 마시며 버스킹의 매력을 처음 경험했다. 이후 계속해 버스킹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공익근무 중에는 소규모 기부 공연을 주기적으로 해왔다.
데뷔를 앞두고 홍보 프로모션을 기획하던 임도혁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소통과 위로를 전하는 공연을 기획했다. 지난 공연들을 떠올리며 버스킹과 기부의 결합을 시도한 것.
“무대에서 노래할 때는 관객들의 표정이 잘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버스킹을 할 때는 앞에 있는 관객들의 표정이 다 보이죠. 눈이 마주치고 소통하며 하는 공연이라 가수로서는 굉장히 만족도가 높은 공연이었어요. 여기에 기부를 더하니 더 특별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5월 데뷔를 앞둔 임도혁은 바쁘더라도 버스킹만은 꾸준히 나설 예정임을 밝혔다. 그러나 단순한 버스킹이 아닌 문화 소외 계층을 찾아 노래하기를 희망했다. 그는 “이번 공연을 하며 버스킹에서 모아진 돈으로 기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공연이나 문화를 접하기 힘든 분들을 찾아가 공연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먼저 독거노인 분들이 떠올랐다. 그분들을 찾아가 내 노래를 들려주고 위로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임도혁이 기부 버스킹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런 가수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부르는 노래 가사 하나하나에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위로를 받았으면 해요.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노래로 위로를 전하는 가수가 제 꿈입니다.”‘슈퍼스타K6’에서 톱3에 올랐던 가수 임도혁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공원과 일산 호수공원 인근 광장에서 동료 뮤지션들과 함께 기부 공연 버스킹을 진행했다.<사진제공=빅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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