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최홍만 1라운드 KO승, 네티즌 "경기냐, 코메디냐" 익살 댓글 눈길

편집부 / 2016-04-16 23:41:06
"아오르꺼러 독침 맞고 쓰러졌나"비아냥, 최홍만 KO 승리 축하 댓글도

(서울=포커스뉴스)"당 부족이냐, 심근경색이냐, 고혈압이냐."

최홍만이 16일 오후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0' 메인이벤트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에서 아오르꺼러를 1라운드에 KO로 물리친 후 한 네티즌이 올린 익살섞인 반응 댓글이다.

이날 경기는 격투기 다운 박진감도 보이지 않은 채 1라운드 1분36초만에 최홍만이 어이없는 KO승을 거두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경기 직 후 각 토털 사이트 스포츠 코너에 축하의 댓글보다 비아냥이 섞인 글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로드FC 한편의 코메디를 보는 거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진짜 미안한데 로드FC 더이상 못보겠다", 또 다른 네티즌은 1라운드서 최홍만과 아오르꺼러가 갑자기뒤엉켜 링에 쓰러지자 " 빈혈있나? 누가 독침 쏘았나?"라고 비아냥거렸다.

이 외에도 "고개 숙인 아오르꺼러를 최홍만은 넘어뜨린 후 꿀밤 세대를 놓았다" "저질이야, 때리던놈이 실신하고 실컷 맞던 놈이 영문도 모르고 이겼다" "화장실 갔다 왔는데 티비 보니깐 최홍만이 아오르꺼러 가슴을 치고 있더라"는 반응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반면 "최홍만의 주먹이 어른 머리 만하기 때문에 한반 맞으면 갈 수 있다" "최홍만의 화끈한 KO승을 축하한다"는 글도 눈에 띄었다.

한편 최홍만은 경기 후 마이티모와의 결승전에 대해 "마이티모와는 두 차례 만나 일대일을 기록했다"며 결승전에서의 좋은 승부를 약속했다.최홍만<왼쪽>과 아오르꺼러<오른쪽>가 경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로드F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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