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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올해 대학에 입학한 전국 30개 대학 새내기 300여명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라고 외쳤다.
'세월호 2주기 16학번 새내기 선언' 대학생 모임은 16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대학생 모임은 선언문을 통해 "세월호 안에서 '살고 싶다'고 외치던 친구들의 목소리를 잊을 수 없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고 참사의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생 모임은 "우리는 단순히 16학번이 아닌 4.16 참사를 잊지 않는 416학번이다"라고 외치며 선언문을 낭독하고 "세월호 탑승자 304명을 희생시킨 세월호 참사를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언에 참가한 홍리라(20·여)씨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2년동안 변한 게 없다. 내년에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진 3주기를 맞고싶다"고 밝혔다.
현 정부의 세월호 대책에 점수를 매겨달라고 하자 "점수를 줄 수 없다"며 "세월호 참사를 제대로 규명하기 전까는 '빵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학생 모임은 선언을 마치고 오후 7시부터 '세월호 2주기 범국민추모문화제'에 참여했다.16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올해 대학에 들어간 전국 30개 대학 새내기 300여명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라고 외쳤다. 김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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