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잠잠해지는 가운데 원화 가치가 뛰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5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4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비껴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15일(현지시간) 중각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한 수치다. 또 최근 공개된 지난달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개선됐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달러화 기준 지난달 수출도 전년 대비 11.5%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중국 경제가 크게 개선된 데다 앞으로 점차적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지난 1개월간 원·달러 환율 동향 <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