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청점유율, 지상파 줄고 종편 늘었다

편집부 / 2016-04-15 14:53:13
2015년 지상파 시청점유율 47.225%로 2011년 이후 감소세<br />
2015년 종편 시청점유율은 13.915%로 꾸준히 상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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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상파채널의 시청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종합편성채널(종편)은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의 텔레비전 방송채널 시청점유율 조사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인당 1일 평균 시청시간은 191분(약 3시간 11분)으로 나타났으며, 2014년 198분(약 3시간 18분)보다 하루에 7분을 더 적게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채널별 시청점유율을 살펴보면, 지상파채널은 KBS1(13.210%), MBC(12.240%, 본사+지역사 합산), KBS2(11.288%), SBS(5.732%), EBS1(1.959%) 등 이며, SBS와 지역민방의 시청점유율을 합한 SBS네트워크의 시청점유율은 10.487%(SBS 5.732%, 지역민방 4.755%)를 기록했다.

지상파의 경우 2011년 60.446%→2012년 59.411%→2013년 54.097%→2014년 51.693%→2015년 47.225%로 계속 감소세다. 지상파3사와 계열PP(프로그램 공급업자)까지 포함한 시청점유율도 2011년 71.872%→2012년 69.730%→2013년 64.216%→2014년 61.286%→2015년 58.203%로 하락했다.

2014년과 2015년을 비교하면 MBC는 0.269%포인트(p) 소폭 상승했으며, KBS2(2.182%p↓), KBS1(1.745%p↓), SBS네트워크(0.810%p↓)는 하락했다.

지상파 계열PP는 2011년 11.426%→2012년 10.319%→2013년 10.119%→2014년 9.593%로 하락하다가 2015년 10.978%로 상승했다. 2014년과 2015년을 비교하면 MBC드라마넷(0.121%p↑), KBS드라마(0.047%p↑)는 상승, SBS플러스(0.178%p↓)는 감소했다.

종합편성채널은 MBN(4.212%), 채널A(3.520%), TV조선(3.242%), JTBC(2.941%), 보도 채널은 YTN(1.609%), 연합뉴스TV(1.352%), 주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채널은 tvN(3.660%), 엠비씨 드라마넷(1.999%), KBS 드라마(1.319%), SBS 플러스(1.295%) 순으로 조사됐다.

종합편성채널의 연도별 시청점유율은 2011년 0.296%(12월 1달분만 산정)→2012년 5.026%→2013년 8.918%→2014년 11.813%→2015년 13.915%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2014년 대비 2015년은 채널A(0.864%p↑), MBN(0.680%p↑), JTBC (0.331%p↑), TV조선(0.227%p↑) 모두 상승했다.

보도채널 2개의 연도별 시청점유율은 2011년 1.635%→2012년 2.426%→2013년 2.441%→2014년 2.737%→2015년 2.961%로 상승했다. 연합뉴스TV(0.168%p↑), YTN (0.056%p↑) 모두 2014년보다 2015년에 올랐다.

CJ계열PP의 시청점유율은 2011년 8.342%→2012년 8.660%→2013년 7.912%→2014년 7.718%로 하락하다가 2015년 9.335%로 상승했다. 티캐스트 계열PP는 2011년 3.328%→2012년 2.599%→2013년 2.823%→2014년 2.616%→2015년 2.369%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방통위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4000가구를 대상으로 고정형TV로 방송되는 TV방송채널 546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주요 채널의 2015년 시청점유율.<그래프제공=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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