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탈당파 복당 허용… 안상수 복당 신청

편집부 / 2016-04-15 13:16:19
최고위 "시기 관계없이 받아들여야" 결론<br />
안상수 복당되면 더민주와 같은 123석
△ 새누리당 복당 선언 회견하는 안상수

(서울=포커스뉴스) 총선에서 참패해 원내 제 1당의 자리를 빼앗긴 새누리당이 무소속 당선인들의 복당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안상수 무소속 의원이 15일 인천시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

안상수 의원의 복당이 받아들여지게 될 경우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의석수는 123석으로 늘어나게 돼 더불어민주당과 동수를 이루게 된다.

복당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온 유승민·주호영 의원 등이 추가로 복당하게 될 경우 원내 제1당은 다시금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11인 중 여당 성향은 7명이다.

당 최고위원회는 전날(14일) 공천배제에 탈당해 무소속으로 생환한 당선인들에 대해 "문호를 대개방해야 한다"며 복당을 허가할 방침을 내비친 바 있다.

다만 '박근혜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고, 개혁적 보수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분"이라는 단서를 달아, 의미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무소속 당선인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그대로 인용하면서도, 유승민 무소속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는 "특정 인물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20대 총선에서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지역구에서 당선된 안상수 무소속 당선인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복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4.1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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