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문재인 향한 호남 민심 매우 험악"

편집부 / 2016-04-15 13:16:53
"작년 재보궐 때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회복 어려워"
△ 마지막까지 지지호소하는 천정배

(서울=포커스뉴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5일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호남 민심이 매우 험악하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천 대표는 PBC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호남 민심이 문재인 전 대표를 버린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천정배 대표는 "호남 민심을 단정하기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문 전 대표에 대해 매우 험악하다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그분(문 전 대표)이 작년 보궐선거 때도 호남을 여러 차례 방문한 걸로 아는데, 그로 인해서는 민심 회복이 전혀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천 대표는 문 전 대표가 호남 지지 없을 시 정계 은퇴하겠다는 발언에 대해선 "정계 은퇴 여부는 제가 얘기할 바가 아니다"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천 대표는 국민의당이 호남에서만 승리한 상황에 대해선 "(호남과 비호남이)사실 똑같은 민심"이라며 "비호남에서는 국민의당이 경쟁력 낮아 보여 결국 전략투표 했지만 비례대표는 국민의당 승리를 주셨다"라고 답했다.4.1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염주사거리에서 천정배 국민의당 광주 서구을 후보가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12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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