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삼화.jpg |
(서울=포커스뉴스) 삼성화재는 4월 15일부터 전체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4% 인상한다고 밝혔다.
개인용은 2.5%, 영업용은 8.8% 오른다. 업무용은 상대적으로 손해율이 양호해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개인용은 2010년 9월 이후 6년 만에 인상이다.
삼성화재측은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손해율을 보이고 있어 보험료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왔지만 부득이하게 보험료를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손해율은 82.6%, 적정손해율 78.5% 수준이다. 삼성화재는 자구노력을 통한 사업비율 감축에도 불구하고 적정 손해율(BEP)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일정 수준의 원가 반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화재는 계약자 간 손해율 특성을 고려해 사고자와 무사고자의 요율 차등을 확대해 무사고자의 보험료 변동 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0~40대의 부부한정특약을 가입한 3년 이상 무사고자 등 손해율이 양호한 가입자의 상당수는 보험료가 인하될 전망이다. 2016.01.22 손예술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