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금괴밀수 등 조사 협력키로<br />
K-브랜드 등 위조상품 유통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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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중_조사실무회의1.jpg |
(세종=포커스뉴스) 한·중·일 관세당국이 마약· 금괴 등의 밀수 단속을 위해 손을 잡는다.
관세청은 14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조사단속 실무자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단속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방안은 조사단속의 주요 분야인 마약‧금괴밀수, 불법무역 및 간이 통관절차를 악용한 특송‧우편화물 밀수 등이 주된 대상이다.
특히 3국은 우범정보 교환 방안의 하나로 특송화물과 우편을 통해 밀반입된 마약류 정보 및 마약류 판매에 이용된 웹사이트 주소를 교환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진행된 ‘한·중’, ‘한·일’ 양자회의에서는 중국과 마약탐지견 능력배양 훈련 및 한국 브랜드(K-브랜드) 위조상품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도 논의했다.
이 밖에 일본과 금괴 밀수정보 교환 및 여행자 밀수단속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유대관계를 강화도 추진한다.
김윤식 관세청 조사총괄과장은 “지난해 적발한 불법·부정 무역거래 중 중국과 일본 관련 단속실적은 전체 검거건수의 62%를 차지하고 있다”며 “3국 관세당국 간 공조협력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관세당국 관계자들이 14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조사단속 실무자회의를 통해 단속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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