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에이션 “새우깡 CM송 되면 ‘손이가요’ 활동은 대성공”

편집부 / 2016-04-15 09:13:39
소속사 변경-멤버 교체 시련 딛고 ‘손이가요’로 컴백 활동
△ [K-포토] 아이돌 그룹 에이션 인터뷰

(서울=포커스뉴스) “처음 노래를 듣는 순간 멤버들도 새우깡 CM송을 떠올렸어요.”

그룹 에이션(정상‧상현‧진오‧혁진)이 다시 돌아왔다. 소속사 변경, 멤버 교체 등의 아픔을 극복하고 4인 체제로 변화를 꽤한 이들은 새 싱글 ‘손이가요’를 통해 더 견고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컴백, 팬들에게 다시금 인사를 건넸다.

그간 다양한 콘셉트의 음악을 시도해 왔던 에이션은 이번 활동에서는 ‘밝음’에 도전했다. 최근 서울 서초동 포커스뉴스 사옥을 찾은 에이션은 “세련된 음악을 하며 멋진 척 하려했던 콘셉트도 있었는데 우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건 밝은 노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실 회사의 의견도 있었지만 ‘손이가요’의 데모 곡을 받고 나서 이 곡이 우리에게 제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팬들도 밝은 게 더 잘 어울린다고 했고요. 그래서 밝은 노래를 택했죠. 아마도 다음 컴백 때도 밝은 곡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아미, 장민호 등이 소속된 윙즈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처음으로 발표한 신곡 ‘손이가요’는 일렉트로닉적인 요소와 록, 그리고 힙합적인 느낌이 가미된 곡으로 남자들의 솔직한 마음을 담아낸 친근하고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손이가요 손이, 자꾸 네게 손이 가요’라는 후렴 가사는 마치 유명 과자 새우깡의 CM송을 떠올리게 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멤버들 역시 “우리도 처음 듣자마자 새우깡이 생각났다. 후보 곡들 중에서도 좋은 곡은 있었지만 ‘손이가요’처럼 친근하면서도 딱 필이 꽂히는 노래는 없었다. 한번 듣고 멤버 모두 ‘좋다’를 외쳤던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에이션 멤버들은 최근 새우깡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활동 중이다. “요즘 매일 새우깡을 먹고 있다”고 밝힌 이들은 “아무래도 ‘손이가요’를 들으면 새우깡 CM송을 생각하니까 우리도 음악방송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새우깡을 드리며 홍보를 하고 있다. 우리 팬들도 엄청 새우깡 과자를 산다. 요즘 매출이 조금이라도 올랐다면 우리의 영향도 있을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이번 곡으로 활동 중에 ‘손이가요’가 새우깡 과자의 CM송으로 나가면 이번 활동은 대성공이 아닐까 싶어요. 하하. 아직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지만 우린 이미 CF 모델처럼 홍보를 하고 있으니 불러만 주시면 언제든 달려가겠습니다. 과자 인형탈도 쓰고 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쉽지 않은 상황을 이겨내고 돌아왔기 때문일까. ‘손이가요’에 대해 “산소호흡기 같은 곡”이라고 정의한 에이션은 “정말 사라져가던 우리에게 생명줄이 되어준 곡이라 더 애착이 간다.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확실하게 알려지고 싶다. 다음에도 밝고 신나는 곡으로 나올 텐데 그때는 무대를 보고 바로 에이션을 떠올렸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포커스뉴스 사옥에서 아이돌 그룹 에이션의 멤버들이 인터뷰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4.04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포커스뉴스 사옥에서 아이돌 그룹 에이션의 멤버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6.04.04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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