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 "펜션 투자금 6억 반환하라" 검찰 고소

편집부 / 2016-04-14 18:30:40
검찰,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 지시

(서울=포커스뉴스)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이 펜션사업에 투자한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철희)는 김현중이 박모(46)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건이 접수된 것은 맞다”면서 “지금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내려보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현중은 고소장을 통해 지난 2013년 제주도에서 펜션사업을 하던 박씨에게 6억원을 빌려준 뒤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현중의 소속사 측은 “해당 고소 사건은 김현중의 사생활이라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서 “현재 김현중이 군복무 중이라 정확한 사안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31)씨와도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서울가정법원에 친자확인을 해달라며 김현중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재판과정에서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가정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유전자 검사 시행명령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지난해 9월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친자확인이 된다면 김현중은 아이 아빠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본인도 친권을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울가정법원의 명령에 따라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친자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같은달 18일 김현중과 A씨의 아이가 친자관계라는 결과를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의 사이가 알려진 것은 2014년 A씨가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면서였다.

이후 두 사람은 화해했고 A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A씨는 김현중의 폭행으로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16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현중 측도 역시 A씨의 주장이 날조된 것이라며 A씨를 무고·공갈·명예훼손 등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이후 지난해 1월 A씨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혔고 이달 초 아이를 출산했다.

김현중은 지난해 5월 군에 입소해 경기 파주 30사단 부대로 배치받아 복무 중이다.<사진출처=김현중 페이스북>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