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시장서 1위 등극

편집부 / 2016-04-14 09:30:12
2위 재팬디스플레이·3위 LG디스플레이

(서울=포커스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고해상도 스마트폰이 대중화됨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급증해, 중소형 AMOLED 기술을 주도해 온 삼성이 시장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인치 이하(22.86㎝)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 점유율에서 23%를 차지했다. 2위는 재팬디스플레이(16%), 3위는 LG디스플레이(13%)가 4위는 샤프(10%) 5위는 이노룩스(5%)가 그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고급 스마트폰에 주로 장착되는 아몰레드 패널은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54% 증가했다. 또 저온폴리실리콘(LTPS) TFT LCD 디스플레이 출하량도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히로시 하야세 IHS 수석 디렉터는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기존의 A-Si TFT보다 아몰레드와 LTPS TFT 등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또 "애플의 아이폰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것으로 본다"며 "최근 재팬디스플레이와 샤프도 2018년까지 AMOLED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7'에 탑재된 아몰레드(AMOLED)가 미국 디스플레이 화질평가기관디스플레이메이트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ct) A'을 받은바 있다. 갤럭시S7(5.1인치)과 갤럭시S7엣지(5.5인치)는 스마트폰 중 최고 해상도인 QHD(2560x1440)를 갖췄다. 아몰레드의 특징인 무한대 명암비로 리얼블랙을 구현해,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와 확연히 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자료출처=IH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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