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ML 두번째 선발출장 날, 박병호 ML 2번째 선발출장 제외

편집부 / 2016-04-14 09:04:48
볼티모어 김현수, 보스턴전 선발 출장…공교롭게 미네소타 박병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선발 제외

(서울=포커스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선발 출장명단에서 빠졌다. 올시즌 두번째 선발 출장 제외다. 공교롭게 같은날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선발 출장했는데 올시즌 두번째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박병호는 14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선발 출장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 미겔 사노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우익수로는 맥스 케플러가 나선다. 케플러는 지난 11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사노가 퇴장당한 뒤 대신 출전한 게 올시즌 유일한 출장이다.

박병호로서는 불안한 결장이다. 박병호는 전날 경기가 없어 하루 휴식을 취한 상황. 이날 결장이 박병호의 체력을 고려한 결정이 아니라는 의미다.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은 개막 7연패를 당한 12일 경기 뒤 부진한 타선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해법 고민을 함께했다. 타선 부진 해소를 위한 해법이 박병호의 선발 제외라면 신경쓰이는 일이다.

박병호는 13일 현재 올시즌 6경기 타율 1할4푼3리(21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좋지 않다. 볼넷 2개에 삼진이 무려 12개다. 24타석 중 절반이 삼진이다. 2경기 연속 중심타선에 자리했지만 연이은 타점 기회에서 범타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는 대타로 교체되기도 했다. 개막 7연패하고 있는 팀성적과 맞물려 미국 언론의 곱잖은 시선을 받고 있는 중이다.

반면 김현수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과의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현수로서는 지난 11일 탬파베이와의 경기 이후 두번째 선발 출장이다.

조이 리카드는 1번 타자 중견수로, 마크 트럼보가 4번 타자 우익수로 김현수와 함께 외야를 책임진다.<볼티모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8일(한국시간)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보고 있다. 이날 박병호는 선발 출장명단에서 빠졌다. 2016.04.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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