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벤피카와의 원정 2-2 무승부 불구, 1승 1무로 챔피언스리그 4강행

편집부 / 2016-04-14 05:50:40
바이에른, 비달·뮐러 각각 한 골씩 기록

(서울=포커스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복병 벤피카를 물리치고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1차전에서의 1-0 승리에 힘입어 종합전적 1승 1무로 4강에 진출했다.

홈팀 바이에른은 이날 레반도프스키 대신 뮐러를 최전방에 기용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반면 벤피카는 이날 경기에 간판 공격수 조나스가 징계로 출전할 수 없었고 공격수 미트로글루와 왼쪽 측면 공격자원인 가이탄 역시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공백이 컸다.

경기 시작부터 바이에른이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어갔지만 선제골을 오히려 벤피카가 기록했다. 전반 27분 엘리세우가 공격진영 왼쪽에서 전방쪽으로 길게 올려준 공을 라울 히메네스가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한 것. 이 골로 양팀은 1,2차전 합계 완벽한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전반 38분 비달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람이 오른쪽 돌파 이후 중앙으로 연결한 공이 골키퍼의 펀칭에 맞고 뒤로 흘렀고 이를 비달이 왼발 강슛으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벤피카로서는 동점골을 내주면서 4강행을 위해 2골이 더 필요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양팀은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후반 7분만에 뮐러가 마르티네스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4강행을 확정지었다. 총력전을 펼친 벤피카는 후반 31분 탈리스카가 직접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결국 8강에 만족해야 했다.<리스본/포르투갈=게티/포커스뉴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4월14일 오전(한국시간) 벤피카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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