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4·13-당선人> 대구 수성갑 더민주 김부겸

편집부 / 2016-04-14 03:06:31
16·17·18대 국회의원…'지역주의 타파' 성공
△ 세 번의 뚝심, 대구 수성갑이 선택한 김부겸 후보

(서울=포커스뉴스) "김부겸이 해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당선인이 20대 총선에서 4선에 성공했다. 여권 '텃밭' 대구에서 3번째 도전만에 이뤄낸 쾌거다. 소선거구제하에서 야당 정치인이 대구에서 당선된 것은 지난 1971년 이래 45년 만이다.

김부겸 당선인은 13일 밤 당선소감문을 통해 "대구 시민이 새 역사를 쓰셨다"며 "공존과 상생의 정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지역주의 완화와 함께 한국 정당의 기득권화된 일당지배가 경쟁체제로 전환되기 시작했다"며 당선의 의미를 해석했다.

김부겸 당선인은 195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000년 16대 총선 당시 경기 군포에서 당선돼 국회에 첫 입성한 김 당선인은 내리 3선을 지냈다.

16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됐지만 이후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17대와 18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통합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국회에 있는 동안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지역주의 타파'를 기치로 대구 수성갑에 도전했던 김 후보는 40.4%의 지지율을 획득했지만 당선에 실패했다.

이후 2014년 6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대구광역시장에 도전했지만 40.3%의 지지율로 또 다시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총선에서 승리함으로서 입지를 넓히게 됐다.


◆주요 프로필
△1958년 경북 상주 출생 △대구 경북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제 16·17·18대 국회의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장, 민주통합당 최고위원(대구=포커스뉴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이제 대구도 사람보고 뽑는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04.14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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