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광주 서구갑 국민의당 김동철 당선인이 법복을 입던 법조인에서 정치인이 됐다.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공정한 판결을 해온 김 당선인이 정치인으로도 희망의 정치를 실현할 수 있을까.
1963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송 당선인은 전남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1981년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다.
전남대 2학년 시절 대학을 중퇴한 송 당선인은 이후 1989년 3월 건국대학교 법대에 입학했고 4년 후인 1993년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96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된 송 당선인은 목포지원, 가정지원, 순천지원, 광주고법 등을 오가며 억울한 사정을 공명정대하게 풀어주는 판사로 활약했다.
판사로서 송 당선인의 목표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사법정의를 실현하는 것이었다.
이같은 신념을 바탕으로 광주 횃불회 재심사건 무죄판결과 여수 원유 유출 해양오염사고를 발생시킨 우이산호 사건 실형 선고, 영산강 하구원 둑 건설 주민피해 국가 손해배상 판결, 소방관 폭행사건 상해 피고인 실형 선고 등 눈에 띄는 판결로 주목을 끌었다.
평생 법관의 길을 걸을 것 같았던 송 당선인은 올 1월 사직서를 냈다.
사법 작용을 통해 사회 변혁을 이루는데 한계가 있다고 느낀 탓이었다.
송 당선인은 출마를 다짐하며 22년의 판사 경험을 바탕으로 “노력이 한숨으로 바뀌지 않고 땀방울이 눈물로, 비상식이 상식으로 변하는 일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또한 당선 확정 이후 밝힌 소감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을 섬겨 정의로운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사실상 광주에서 유일한 정치신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정치 신인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 그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프로필
△1963년 전남 고흥 출생 △남양서초등학교·제일고등공민학교·고흥영주고등학교·전남대학교 법과대학·건국대학교 법과대학 △35회 사법시험 합격, 25기 사법연수원 수료, 광주지법 판사 임관, 목포지원·가정지원·광주고법 근무, 미주리광주 서구갑 국민의당 송기석 당선인. <사진=송기석 당선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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